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역인 경남 하동군과 전남 구례군 지역 복구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해병대1사단은 신속기동부대 투입 지시를 접수한 즉시 사전 지형정찰을 통해 지자체 및 부대와 지원소요를 확인한 뒤 경 투입하기에 앞서 안전과 방역대책을 강구하고 국민적 어려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신교육을 실시했다. 부대는 지난 14일 300여명의 신속기동부대원과 지원물자, 굴삭기 등의 재난구조장비를 준비완료하고 투입했다.
재해지역 복구작전에 투입된 해병대 신속기동부대원은 오는 23일까지 침수가옥 및 도로정비, 방역지원 등 복구지원을 실시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아픔을 달래는 한편, 빠른 일상복귀를 기원했다.
복구작전에 투입된 장병들은 해당 지자체와 육군31사단ㆍ39사단의 협조로 지역수련원 및 체육관에서 숙영하면서 작전을 진행한 데 이어, 코로나19에 대비한 개인 및 부대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