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등 5대 은행 잔액 집계
6·7월 두달 연속 최대치 찍어
대다수 주택 관련 수요 추정
6·7월 두달 연속 최대치 찍어
대다수 주택 관련 수요 추정
지난달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신용대출 증가 폭은 이달에도 5대 주요 은행에서만 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지난 13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21조4천88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에 비해 9영업일간 1조2천892억원이 늘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이달에도 2조원대의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은행의 수치만 놓고 본다면 신용대출은 이미 두달 연속 사상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6월 한달간 2조8천374억원이 증가한 데 이어 7월에도 2조6천760억원이 늘었다.
신용대출 상당수는 주택관련 자금 수요로 추정된다. 한은은 지난 12일 “6·17 부동산 책 직전 활발했던 아파트 거래의 매매대금, 지난달 늘어난 수도권 아파트 분양의 계약금, 최근 전셋값 상승에 따른 자금 수요 등이 신용대출 증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지난달 말에 비해 9영업일간 1조2천892억원이 늘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이달에도 2조원대의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은행의 수치만 놓고 본다면 신용대출은 이미 두달 연속 사상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6월 한달간 2조8천374억원이 증가한 데 이어 7월에도 2조6천760억원이 늘었다.
신용대출 상당수는 주택관련 자금 수요로 추정된다. 한은은 지난 12일 “6·17 부동산 책 직전 활발했던 아파트 거래의 매매대금, 지난달 늘어난 수도권 아파트 분양의 계약금, 최근 전셋값 상승에 따른 자금 수요 등이 신용대출 증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