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급증 추세…8월도 2조 이상 늘어날 듯
신용대출 급증 추세…8월도 2조 이상 늘어날 듯
  • 김주오
  • 승인 2020.08.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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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등 5대 은행 잔액 집계
6·7월 두달 연속 최대치 찍어
대다수 주택 관련 수요 추정
지난달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던 신용대출 증가 폭은 이달에도 5대 주요 은행에서만 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지난 13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21조4천88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에 비해 9영업일간 1조2천892억원이 늘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이달에도 2조원대의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은행의 수치만 놓고 본다면 신용대출은 이미 두달 연속 사상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6월 한달간 2조8천374억원이 증가한 데 이어 7월에도 2조6천760억원이 늘었다.

신용대출 상당수는 주택관련 자금 수요로 추정된다. 한은은 지난 12일 “6·17 부동산 책 직전 활발했던 아파트 거래의 매매대금, 지난달 늘어난 수도권 아파트 분양의 계약금, 최근 전셋값 상승에 따른 자금 수요 등이 신용대출 증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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