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코스피 2.46%↓…코스닥 4.17%↓
코로나 재확산에 코스피 2.46%↓…코스닥 4.17%↓
  • 김주오
  • 승인 2020.08.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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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이후 증시 최대 하락폭
네이버·카카오 등 언택트주 상승
코스닥 장중 800선 붕괴되기도
국내 증시가 18일 ‘코로나19’ 재확산에 지난 6월 15일(-4.76%)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25포인트(2.46%) 하락한 2,348.24에 마감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이 각각 0.27%와 1.00%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을 막지 못했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는 246명을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닷새간 확진자만 1천명에 육박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66개 불과했고, 하락 종목은 827개에 달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6.00%) 운수창고(-5.53%), 유통업(-5.44%), 운송장비(-5.01%), 건설업(-5.20%) 등은 5%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 바이오주와 네이버(0.82%), 카카오(4.28%) 등 언택트주가 상승했다. 삼성전자도(0.69%)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2.62%), LG화학(-1.43%), 현대차(-5.3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34.81포인트(4.17%) 급락한 800.2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낙폭이 확대되며 장중 800선이 무너졌다가 장 막판 간신히 800선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진단키트주 씨젠(19.02%)이 20% 가까이 급등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84%), 알테오젠(-3.8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183.7원에 마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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