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 운영사에 대구·경북 2곳 추가
팁스 운영사에 대구·경북 2곳 추가
  • 강나리
  • 승인 2020.08.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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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스타트업 발굴 사업
1~2억 선투자 유망창업팀 보육
지역 포함 신규 선정 전국 9개소
투자재원·글로벌 진출역량 보유
비대면 분야 창업 활성화 기대감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유망기술 스타트업 발굴·투자·육성을 위한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 2개를 새롭게 선정해 지역 내 팁스 운영사가 모두 4개로 확대됐다고 18일 밝혔다.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팁스 운영사는 이번에 선정된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포스코기술투자를 포함해 인라이트벤처스, 포스텍홀딩스 등 4개사다.

팁스는 민간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 투자와 정부의 기술개발(R&D)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기존 52개사가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2개사가 대구·경북지역 운영사로 참여해왔다. 팁스 운영사는 1~2억원 내외의 선투자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별해 보육하고, 팁스 창업팀으로 최종 선정할 수 있는 추천권을 보유하는 등 팁스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 2곳을 포함한 전국 9곳의 신규 운영사는 투자 재원, 보육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과 함께 다양한 실적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9개사 모두 비대면 관련 분야 투자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 운영사의 최근 3년간 총 투자 비중을 보면 바이오헬스 39%, 서비스 플랫폼 30%, 인공지능 11.4%, 빅데이터 4.4% 순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9개사 중 3개사는 지방 소재 운영사다.

신규 운영사의 운영 기간은 6년이며, 정부 지원 대상이 되는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투자 활동에 나선다.

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대구·경북지역 팁스 운영사가 추가 선정된 만큼, 지역의 기술창업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자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팁스 누리집, K-스타트업 누리집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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