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지방의원 72명이 민주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는 대구·경북 민주당 소속 광역시·도의원 9명과 기초의회 62명, 무소속 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대표는 당내의 모든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돼야 한다. 만약 대표가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춰 당내 질서를 다시 그리려 한다면 자칫 당은 분열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며 “김부겸이 당대표가 돼야 당권과 대권의 분리를 규정한 민주당의 당헌정신에도 부합하고, 단절 없는 선거정국의 관리도 가능하다. 안정적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김부겸이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표는 영호남 통합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적임자”라며 “야당이 만들어내려는 영호남 대결 프레임에 갇히지 않는, 제일 안전하고도 확실한 재집권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