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가 청정지역을 유지하게 돼 한숨을 돌렸다.
지난 10일~14일 울릉도를 방문했던 A씨가 16일 코로나19 확진이 되면서 A씨와 밀접 접촉한 친인척·관련자 31명에 대한 긴급 검사 결과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울릉군은 밀접접촉자를 파악한 후 17일 오후 1시 검체 31명분을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했다.
A씨가 방문했던 시설 등에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군민 홍보에 전력했다.
이송한 검체 검사 신속히 진행되었으며, 이날 저녁 8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다행히 밀접 접촉자 모두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안심할 수 없다”면서 “밀접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는 물론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