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활동’ 비올리스트 배은진 독주회
‘활발한 활동’ 비올리스트 배은진 독주회
  • 황인옥
  • 승인 2020.08.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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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아티스트 인 무학’
브람스 비올라 3중주 등 연주
비올라-배은진
배은진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정성희)는 올해 첫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 공연으로 ‘배은진 비올라 리사이틀’을 연다. 아티스트 인 무학 시리즈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솔리스트를 발굴 및 지원하고 리사이틀 무대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기획된 수성아트피아의 지역 예술진흥프로그램이다.

비올리스트 배은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하고, 미국 피바디 음악대학 대학원 전문 연주자 과정을 장학생으로 수료했다. 설희영, 이태성, 김혜령 등을 사사한 배은진은 세계적인 연주자 유리 바슈메트, 킴 카쉬카시안, 도쿄스트링콰르텟 등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하며 솔리스트와 실내악 주자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리처드 용재 오닐의 첫 음반 녹음 및 협연, 유키 구라모토와 이루마 콘서트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자랑한다.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유라시안 등 여러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고, 현재 대구MBC교향악단 수석, WOS 비르투오소 수석, 앙상블 동성 등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리사이틀에서는 브루흐의 로망스, 훔멜의 환상곡, 임주섭의 Sijo X, 브람스 비올라 3중주가 연주된다. 브루흐의 로망스는 그의 전 작품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곡으로 평가된다. 당대 최고의 비올리스트 모리스 비유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비올라를 위한 대표적인 독주곡으로 연주되고 있다.

훔멜의 환상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의 테너 아리아와 로시니의 오페라 선율을 인용한 푸가 형식의 곡이다. 임주섭의 Sijo X는 배은진의 위촉으로 작곡되어 초연된다. 작곡가의 독주 시리즈 중 열 번째 곡이다. 평시조와 사설시조의 요소를 사용하여 다섯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비올라 3중주가 연주된다. 원래 브람스가 클라리넷을 위한 삼중주로 작곡한 곡이지만 비올라가 그 자리를 대신해 주선율을 연주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김종현과 호흡을 맞추고 오랜 음악친구인 서울대학교 교수 첼리스트 김민지와 함께 실내악 연주를 선보인다. 전석 1만원. 예매 053-668-1800, www.ssartpia.kr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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