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9개 도시서 15명 선정
2주씩 6주 입주 프로그램 참여
소통 간담회·화합축제 등 계획
의성군이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사업에 청년들이 잘 안착하도록 새출발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주민과의 관계 형성도 도모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인 ‘청춘구 행복동’ 2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청춘구 행복동’ 2기는 지난달 25일 온라인 입주설명회를 시작으로 15일만에 전국에서 청년 111명이 지원하는 등 7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결과 서울 5명, 경기 4명, 광주 2명, 창원 2명, 인천 1명, 경북 1명 등 9개 도시의 청년 15명을 최종 선정했다.
2기 청년들은 8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단계별 (▷휴식과 공존 ▷탐구와 개발 ▷실천과 비전)로 2주씩 총 6주간의 입주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1단계 휴식·공존 프로그램에서는 오리엔테이션, 마을드로잉, 안계탐방, 마을소통 간담회를 진행한다. 2단계인 탐구·개발 프로그램에서는 지역문제 공유회, 지역사회 기술 교실, 마을문화기획자 교실, 공간개발 교실, 팀별 프로젝트 아이디어 발표회를 갖는다. 마지막 3단계인 실천·비전 프로그램에서는 지역개발 스케치, 지역창업자 네트워킹, 크라우드 펀딩 교육, 지역주민 화합 축제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진행한‘청춘구 행복동’ 1기의 참가자 15명 중 60%인 9명이 현재 지역에 정착해 청년활동가로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외지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을 고민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지역청년과 유입청년의 협업 및 공유의 장을 마련하여 새로운 시각들이 지역의 가능성으로 조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