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6 패…3연패 수렁
삼성 라이온즈가 KT와의 홈 2연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4-6으로 패했다. 시즌 40승 1무 45패째.
이날 경기는 선발 라이블리의 부진이 패인이 됐다. 라이블리는 올 시즌 두번째 KT전 선발등판인 이날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앞서 라이블리는 지난 5월 17일 등판한 kt와의 첫 경기에서 1이닝 3피안타 2실점한 뒤 강판당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첫 맞대결 패전의 설욕을 노렸던 라이블리는 이날 5이닝 동안 투구수 103개를 기록할 만큼 부진했다. 피안타는 4개밖에 맞지 않았지만 홈런 1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는 제구력 난조로 대량실점했다.
kt전 악연의 골이 더욱 깊어진 셈이다. 라이블리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총 10경기에 등판해 2승 6패에 그치고 있다. 사실상 외국인 투수로서는 낙제점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