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따른 대구시 방역 대책(2020.8.20.)
[전문]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따른 대구시 방역 대책(2020.8.20.)
  • 조재천
  • 승인 2020.08.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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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4명...지역감염 3명(1명은 대구로 이관)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따른 대구시 방역 대책

 

□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에 따른 지역 상황과 대구시 방역 대책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 8월 20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명(지역감염 3, 해외유입 1)으로, 이 중 지역감염 3명(1명은 경북서 대구로 이관)은 모두 수도권과 관련된 환자입니다.

 ○ 지역 감염 확진환자 세부 내역입니다.

    - 서울 동작구 확진자 관련 환자 1명(달서구, 43세, 여)
    - ㅇㅇ요양원 입소자 전수 검사에서 2명(서구, 82세, 87세. 여)이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현재 요양원 입소자 전수 진단검사를 완료하였고,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시행하였습니다.
    - 이들 모두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

 ○ 따라서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13명의 지역감염 확진자 모두가 수도권과 관련된 환자로 지역 사회로의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방역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집회 참석자 진단검사 이행 관련입니다.   

 ○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버스를 이용, 단체로 참여한 인원은 57대, 약 1,667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대구시는 집회 참석자의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반장으로 한 광화문 대책반(42명)을 8월 19일 구성하였습니다. 대책반은 참여 단체의 익명 검사 요청에 따라 버스별 전담인력을 배치해 버스별, 탑승자별 식별코드를 부여해서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전수 완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할 예정입니다.

○ 진단검사 현황은 어제 하루 267명(음성 1, 검사 진행 중 266)이 검사를 받아 총 453명이 검사를(음성 179, 검사 진행 중 274) 완료하였습니다. 

○ 광화문 집회에는 다수의 교인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어 당해 교인소속 교회 등에 8.15 광화문 참석자는 이번 주말 예배 등에 참석을 금지하도록 하는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신속한 진단검사,  소규모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 등을 협조 요청하였습니다. 시와 구・군 합동 점검단 64명이 어제 하루 100개소의 종교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였습니다.

○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께서는 익명성이 보장되니 안심하고 본인과 가족, 우리의 소중한 공동체를 위해 8월 21일까지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가격리 위반과 역학조사를 방해한 ㅇㅇ어린이집 원장 고발 관련입니다. 

 ○ ㅇㅇ어린이집 원장 ㅇㅇㅇ은 성북 사랑제일교회 교인・방문자(8월 7일부터 8월 13일 기간)에 대한 자가격리 문자 통보를 받고도 자가격리를 위반하여 8월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고 본인의 부인이 운영하는 요양시설을 방문하여 입소자를 대상으로 설교 활동을 하는 등 다수의 방문력이 확인되었습니다.

 ○ 이로 인해 확인된 접촉자 143명 중 2명이 확진되었고, 역학조사 시 허위진술로 방역정책에 혼란을 초래하여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8월 20일 자로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사회복지시설 점검 계획입니다.
 
 ○ 우리 대구시는 322개 생활시설에 대해 영상면회 지원, 자가예방실 설치운영, 구내식당 칸막이 설치, 모의훈련 실시 등 다양한 방역대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 서구 ㅇㅇ요양원 생활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설별 기존 방역대책 등에 대한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방역당국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 8월 21일부터는 전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확인 등 지도점검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시는 100인이상 23개소, 구·군은 100인 미만 299개소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장 지인, 친인척 등 시설을 방문하는 종교 활동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고위험시설 관리현황입니다.

 ○ 타 지역 유흥주점 등에서 잇따른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8월 18일부터 27개반(시, 구・군별 각 3개 반), 81명으로 점검반(공무원 54, 경찰 27)을 편성하여 3,611개 업소(유흥주점 1,323, 단란주점 466, 노래연습장 1,822)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8월 19일(2일차) 하루 149개 업소를 점검하여 총 382개소(유흥주점 212, 단란주점 62, 노래연습장 108)를 점검 완료하였으며, 대부분의 업소는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으나, 16개 업소는 종사자 명부 미비치 등으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 타 지역 PC방, 결혼식장 뷔페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8월 19일 18시부터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대구시는 879개 PC방과 41개 결혼식장 뷔페에 전자출입명부시스템을 설치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해나갈 계획입니다.

 ○ 콜라텍, 노래연습장 등 집합제한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상시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체육 및 문화시설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관련입니다. 

 ○ 대구는 아직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지만 관중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 대해 금주부터 당분간 무관중으로 전환하고 체육행사(대회)는 축소 또는 취소・연기 등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내체육시설 540개소는 점검반을 구성(시 15, 구・군 20, 희망일자리 48)하여 8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문화시설의 경우는 공공 문화시설 운영 가이드라인(‘20.5.20)에서는 9월부터 전체 좌석의 50%이하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별도 지침 수립시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수준인 공연 객석 33%이하를 유지하고, 행사 시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역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 물놀이형 유원시설의 경우 서울 및 경기에 준하는(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줄 것을 구・군에 협조 요청하였으며, 야영장의 경우 공공시설 이용객 수 제한, 거리두기 집중 홍보 이행 실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 대구시는 수도권에서 수백 명씩의 확진자 발생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대책을 철저히 해 나가겠습니다.

 ○ 시민의 힘으로 우리 대구가 코로나19의 위기에서 조기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찾아오고 있는 이 위기도 그 동안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자발적 참여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 확진자가 발생한 수도권 종교시설 방문자는 2주간 대면 예배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민 여러분께서도 최고의 백신인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여 우리 공동체를 지켜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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