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원자력본부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하고 1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월성본부 태양광발전소는 6만㎡ 부지에 총사업비 약 45억 원으로 지난해 10월 착공, 올 8월 준공됐다.
총 3.4MW 규모로 연간 4천100MWh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는 경주시 관내 약 1천8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수원은 2021년까지 월성본부 태양광발전소를 10MW로 확대하는 등 전체 원전부지에 50MW, 수력양수 등을 포함하여 약 100MW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주력사업인 원자력발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그린뉴딜 정부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