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7명… 6명은 수도권 관련 (오전 10시 기준)
대구 신규 확진자 7명… 6명은 수도권 관련 (오전 10시 기준)
  • 조재천
  • 승인 2020.08.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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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오전 0시 기준 4명과 비교해 3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7명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6명은 수도권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60대 여성(달서구)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감염됐다. 서울 동작구 85번 확진자 관련 수성구 40대 여성과 달서구 40대 남성 등 2명도 확진됐다. 

지역 한 요양원에서는 70대 남성(서구) 1명이 감염됐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수성구 거주 6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대구에서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19명 가운데 수도권과 관련 있는 환자는 18명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번 주말이 수도권 발 감염 확산 여부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일부 인솔자들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거나 협조를 거부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발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이번 주말까지 신속하게 검사받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시 광화문대책반은 이날을 기한으로 발령된 '진단 검사 실시' 행정 명령을 오는 23일(일)까지 연장해 집회 참가자들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거듭 독려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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