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등교방식 또 변경...고3은 정상등교, 고1·2 격주 운영
대구교육청, 등교방식 또 변경...고3은 정상등교, 고1·2 격주 운영
  • 남승현
  • 승인 2020.08.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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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인원, 초중 1/3 ·고교 2/3
격주·격일·원격수업 병행키로
유치원 급당 20명 넘지 말아야
대구지역 초·중·고교의 등교방식이 또다시 바뀐다.

정상등교를 할 예정이었던 고등학교는 고3만 매일등교를 하고 고1과 고2는 학교 상황에 따라 격주, 격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초·중학교는 등교인원을 전체 학생수의 3분의1 수준으로 축소하고 격주·격일·원격수업을 한다.

이에 따라 중학교의 경우 중3은 매일 등교를 하고 나머지 학년은 원격수업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초등학교는 학년별, 학급별 등 학교 상황에 맞춰 등교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수준으로 맞춰 운영한다.

이는 코로나19가 2차 팬데믹 현상을 보임에 따라 정부가 지난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초·중은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교는 등교인원을 3분의2수준으로 축소, 격주·격일·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됐다.

유치원은 학급당 유아수 15명 이하를 기준으로 매일 등원, 2부제, 3부제 수업을 운영하되, 돌봄 유아수를 반영해 급당 20명을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특수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100명 이하는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하고, 100명 초과 학교는 분반해 격일 등교함을 원칙으로 하나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우려를 고려해 1학기와 같이 초등학생에게는 원격학습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특수학교 학생에게도 기저질환 및 장애특성을 고려해 등교 선택권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대구지역은 2학기 정상등교를 목표로 준비해 왔기 때문에 격주·격일·원격수업으로 전환하더라도 24일부터 일괄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일선학교들의 준비상황을 고려해 학교별로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코로나19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 2차 팬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이여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결정했다”고 했다.

대구지역은 지난 14일까지 코로나19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진정세를 보여 정상등교를 할 계획이었다. 실제 18일 개학한 일선 초중학교는 정상등교를 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을 보이면서 지난 19일 초·중학교는 격주·격일·원격수업을 병행하고 고교는 정상등교를 한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재유행을 보이며 정부가 전국적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함에 따라 초·중은 등교인원을 3분의1, 고교는 등교인원을 3분의2로 축소하게 됐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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