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청송 사수” 돈사 신축 강력 대응
“청정청송 사수” 돈사 신축 강력 대응
  • 윤성균
  • 승인 2020.08.23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축불허가 취소 행정소송
1심서 14건 모두 승소 판결
윤 군수 “오염원 원천 봉쇄”
청송군이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한다는 방침아래 대규모 돈사신축에 강력하게 대응, 허가를 차단하고 있다.

군은 2019년부터 최근까지 대규모 돈사 신축건과 관련한 건축불허가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14건 모두 승소(기각) 판결을 얻어 냈다.

군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주민들의 생활환경, 상수원의 수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명소와 주요 관광자원의 보전을 위해 주거밀집지역 경계로부터 1천m이내의 돈사 신축을 제한하고자 ‘가축사육제한조례’를 개정하고 건축불허가 처리를 하고 있다.

2017년에서 2018년 초까지 집중 신청된 기업형 돈사 위치는 대부분 임하댐 및 길안천 상류에 위치하고 주변에 마을과 지질명소가 산재해 있어 무분별하게 돈사가 들어오게 된다면 주민들의 생활과 자연환경 등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다 줄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건축불허가 처분에 불복한 원고들이 2019년부터 청송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지만, 법원은 “해당 소재지에 돈사 신축 시 악취 및 오·폐수 발생에 따른 수질오염 등의 피해는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에 매우 치명적이고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세계지질공원 청송의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 주민들을 각종 환경 피해로부터 보호할 공익상의 필요가 크다”며 1심의 모든 소송 건에 대하여 청송군의 손을 들어주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왕산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천혜의 청정 자연이 자산인 ‘산소카페 청송군’에서는 어떠한 환경오염원도 발 디디지 못하도록 원천 봉쇄를 할 것”이라며 “항소심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적어도 군민과 관광객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은 철통같이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송=윤성균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