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추석선물세트에 샤인머스켓 물량 11배↑

피코크 샤인·애플 혼합 세트 등
5가지 품목 2만2천개 물량 준비
내달 18일까지 20% 할인 판매

올 추석에는 과일계의 신흥 강자 ‘샤인머스켓’이 포함된 과일 세트가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는 올 추석 피코크 샤인&제주왕망고 세트, 샤인&애플 혼합세트, 샤인&애플망고 세트, 샤인&메론세트 등 모두 5개의 샤인머스켓 세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가 샤인머스켓을 명절 세트로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해 추석으로, 이때 선보인 샤인&메론 세트는 준비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이에 이마트는 올 추석 샤인머스켓이 포함된 품목을 기존 1가지에서 5가지로 늘리고 물량은 11배 늘린 2만2천 세트로 확대했다.

사전예약 기간부터 피코크 샤인&제주왕망고 세트(샤인머스켓 2입, 제주 왕망고 2입)을 15만8천 원에서 1천 세트 한정 판매하고, 샤인&애플 혼합 세트(샤인머스켓 1입, 사과 6입)은 10만9천 원, 샤인&애플망고 세트(샤인머스켓 1입, 애플망고 4입)은 9만9천800원에 각 5천 세트를 준비해 판매한다는 것.

본 판매 기간에는 샤론세트(샤인머스켓 2입, 메론 2입)은 5천 세트, 샤인머스켓 세트(샤인머스켓 3입)은 6천 세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샤인머스켓 상품은 사전예약기간인 다음달 18일까지 행사카드(이마트e카드,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비씨, NH농협, 우리, 하나, IBK기업, 씨티 등) 구매 시 20%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샤인머스켓의 인기는 날로 상승하고 있다.

농업관측본부 소비자패널조사에 따르면 사인머스켓을 알고 있다는 소비자 비중이 2017년 38.2%에서 올해 83.6%까지 상승했고,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만족했다는 응답 비중은 73.1%로 불만족 했다는 응답자 4.2%보다 17배 많았다.

실제 이마트 매출에서도 샤인머스켓은 지난해 전년 대비 89.5%, 지난 1~7월 236.7% 상승하는 등 매년 고신장세를 유지 중이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샤인머스켓 열풍에 올 추석 샤인머스켓 세트 품목과 물량을 대대적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 트렌드에 맞는 명절 선물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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