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주민주도적 지역공동체 사업 ‘호응’
의성, 주민주도적 지역공동체 사업 ‘호응’
  • 김병태
  • 승인 2020.08.2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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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복지센터 사업 본격 추진
철파리·팔등리 2곳서 시범 착수
체력증진·생애사 만들기 교실 등
다양한 마을참여 프로그램 진행
의성이웃사촌복지센터사업
의성군은 이웃사촌복지센터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의성군 제공

의성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이웃사촌복지센터 사업을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는 지역공동체를 회복시키고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주민자치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다가 지난 6월 1일 이웃사촌복지센터를 안계면에 개소하고 2개 마을(의성읍 철파리, 단밀면 팔등리)에 시범 착수했다.

진행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주민동아리 지원, 체력증진교실, 생애사만들기가 있다.

결성된 주민동아리 중 ‘동네함박꽃’과 ‘숲지킴이’는 마을 청 분리수거 활동, 잡초제거 등 마을의 시설물을 원래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의지로 주민 스스로 만든 모임이다.

체력증진 교실은 구미시 국민체력100인증센터와의 협업으로 주민들의 체력인증을 통한 개별 맞춤운동과 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체조, 스트레칭 운동 프로그램이다.

한 참여주민은 프로그램 3회차 이후 고질적이던 어깨 통증이 줄었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친구, 옆집 형님, 동생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그리 즐거울 수가 없다”면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데 대해 인사를 전했다.

생애사 만들기 교실은 옛 사진으로 사진첩을 만들며 본인의 지나간 생애를 직접 기록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옛 기억을 서로 공유하며 주민들의 우의와 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 볼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주도적 돌봄 복지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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