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사, 상반기 죽쒔다
대구·경북 상장사, 상반기 죽쒔다
  • 김주오
  • 승인 2020.08.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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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영업익·순익 모두 감소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은 69%↓
대구·경북지역 상장사들의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역 내 결산법인 105개사 중 비교 가능한 100개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32%,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6.53%, 69.06% 각각 감소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각 3.06%포인트, 3.5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4조8천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조4천451억원(11.32%), 영업이익은 1조6천2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4천105억원(46.53%), 순이익은 6천6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4천752억원(69.06%) 각각 감소했다.

지역 내 실적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할 경우에도 매출액과 순이익,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0조3천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천697억원(5.45%), 영업이익 4천1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5억원(17.68%), 순이익 2천9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천315억원(30.85%) 각각 감소했다.

지역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은 29조9천2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조1천811억원(12.26%), 영업이익 1조3천8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3천903억원(50.13%), 순이익은 5천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4천21억원(73.51%) 각각 감소했다. 이는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의 수익성 급감으로 인해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감소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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