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영업용택시 배터리 40만㎞까지 보증
기아차, 영업용택시 배터리 40만㎞까지 보증
  • 김주오
  • 승인 2020.08.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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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봉고EV 등 구매 고객 대상
현대캐피탈 금융 할부 상품 내놔
기아차-영업용전기차고전압배터리보증
기아자동차가 현대캐피탈과 손잡고 영업용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보증 기간을 연장해 주는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현대캐피탈과 손잡고 영업용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전압 배터리 보증 기간을 연장해 주는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금융 할부를 통해 영업용 전기차인 니로 EV, 쏘울 EV, 봉고 EV를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가입이 가능한 해당 보증 연장 상품은 기아자동차가 국내 업계 최초로 운영한다.

기아차는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영업용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수리비 부담을 줄여 많은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거리형 단일 옵션’으로 운영되며, 차종별 연장 조건에 따라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업용 택시(니로, 쏘울) EV 차량의 경우 당사의 기존 보증 조건인 20만 km(보증기간 10년)에 △10만㎞를 연장해 총 30만㎞까지 보증되는 상품(275만 원)과 △20만㎞를 연장해 총 40만㎞까지 보증되는 상품(415만 원) 두 가지 중 선택 후 가입이 가능하다.

영업용 봉고 EV 차량 또한 기존 보증 조건인 12만㎞(보증기간 8년)에 △8만㎞를 연장해 총 20만㎞까지 보증되는 상품(230만 원)과 △12만㎞를 연장해 총 24만㎞까지 보증되는 상품(285만 원) 두 가지로 운영된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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