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통해 자존감 채운 삶, 괜찮을까…극단 나무테랑 ‘원하고 바라고’
타인을 통해 자존감 채운 삶, 괜찮을까…극단 나무테랑 ‘원하고 바라고’
  • 황인옥
  • 승인 2020.08.27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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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부터 닷새간 소극장 우전
관객 참여·대화하는 포럼 형식
1회 공연 관객 40명으로 제한
연극-원하고바라고
연극 ‘원하고 바라고’ 공연 모습. 교육극단 나무테랑 제공

교육극단 나무테랑(대표 이융희·이하 나무테랑)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명동 소극장 우전에서 나무테랑 제6회 정기 공연 ‘원하고 바라고’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나무테랑의 대표 이융희(44) 작·연출, 주소현 조연출 , 김서우 기획, 진여경 총진행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선유, 윤규현, 민경조, 이우람, 주소현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연극 ‘원하고 바라고’는 한 여자가 결혼을 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족했던 자존감을 상대를 통해 채우면서 인생에서 상대방이 전부가 되어버리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스스로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에 혼자하는 것은 의미없고 재미없게 느껴지며 그로 인해 지나친 집착과 심한 구속으로 이어지면서 행복을 달라고 강요한다.

또한 나 자신을 사랑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그 누구를 통해서도, 그리고 다른사람들조차 행복해질 수 없음을 다루면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자존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 중간에 관객참여와 공연 후에 함께 대화하며 소통하는 포럼 연극으로 구성된다.

교육극단 나무테랑의 이번 공연은 현시대를 살아가면서 경쟁 사회가 시작되고 공감, 소통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필요한가가 중요한 인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프레임의 법칙이나 확정편향과 같은 사고가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가 되어가고 있고 그 내면에는 자존감의 높낮이로 자리 잡고 있다. 사람들은 찰나의 순간에나, 또는 인생의 큰 목표로 원하고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면서 살아간다. 누군가는 원하고 바라는 것을 통해 행복을 얻기도 하고 비극을 얻기도 한다.

교육극단 나무테랑 대표 이융희는 “원하는 것이 순수함과 욕망이라는 극과 극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이 진정한 원하고 바라는 것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기를 원한다”라고 했다.

한편 나무테랑 주최 주관, 대구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받은 2020 대구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1회 공연, 40명의 관객 제한을 둔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3시, 6시. 전석 2만원. 문의 053-634-433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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