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매매價 15주 연속 상승
대구 아파트매매價 15주 연속 상승
  • 윤정
  • 승인 2020.08.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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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조사, 수성구 0.47%↑
경북, 8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주 연속 오르며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7월 셋째 주 0.13% 상승 이후 8월 넷째 주에도 0.15% 올라 6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이 8월 4주(8월 24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27일 공표한 결과, 대구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상승은 1.58%로 집계됐다. 경북도 0.09% 올라 최근 8주 연속(0.03%, 0.07%, 0.08%, 0.11%, 0.13%, 0.15%, 0.10%, 0.09%)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처럼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매수심리 회복과 함께 9월부터 시행 예정인 지방광역시의 민간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로 공급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심리가 최근 매매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월 4주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올랐다. 세종(0.66%)·대전(0.32%)·부산(0.17%)·대구(0.15%)·울산(0.13%)·충남(0.13%)·경기(0.12%)·강원(0.12%)·경북(0.09%) 등이 상승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4→135개)과 하락 지역(23→24개)은 증가, 보합 지역(19→17개)은 감소했다.

대구는 규제지역인 수성구가 0.47% 올라 지난주(0.33%)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서구(0.20%)·달서구(0.15%) 순으로 올랐다.

전국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다. 세종(1.46%)·울산(0.43%)·대전(0.37%)·경기(0.22%)·강원(0.22%)·충북(0.17%)·충남(0.17%)·서울(0.11%)·대구(0.11%)·경북(0.10%) 등은 상승, 제주(-0.03%)는 하락했다. 대구에서는 수성구(0.24%)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대구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구지역은 최근 분양한 신규 아파트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여전히 뜨겁고 재건축·재개발 외에는 신규 택지가 많이 부족해 당분간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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