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이번엔 반드시 ‘통산 200승 달성’
대구FC, 이번엔 반드시 ‘통산 200승 달성’
  • 석지윤
  • 승인 2020.08.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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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
아홉수 징크스에 ‘발목’
30일 안방서 광주 상대로
침묵 깨고 기록 달성 주목
0705vs광주-세징야
대구FC가 오는 30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K리그1 2020 18라운드에서 ‘아홉수’를 이겨내고 세징야의 ‘40-40클럽’, 통산 200승 등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아홉수 징크스’ 탈출에 나선다.

대구는 오는 30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프로축구 K리그1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K리그 통산 200승 달성에 실패했다. 여기다 팀 간판 스타 세징야는 11경기째 도움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K리그 통산 21번째 ‘40-40 클럽(40골 이상·40도움 이상)’ 달성을 못하고 있다.

아홉수 징크스가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대구는 아홉수 징크스는 최근 팀 득점력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실제로 대구는 3경기째 무득점이다.

대구가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월 개막 3연전 무승(1무 2패)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최근 3경기 무승·무득점 동안 대구는 총 47개의 슈팅(유효슈팅 13개)을 시도해 단 한차례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광주전은 대구가 무득점 징크스를 탈출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3경기 성적은 1무 2패. 하지만 여전히 순위 싸움의 경쟁자 3위 상주 상무와 5위 포항 스틸러스가 동반 부진중인 덕분에 3위 탈환의 불씨는 살아있다. 3위 상주와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상주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수 있는 상황이다.

대구는 광주와의 통산전적에서 5승 5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선 5승 2무 3패,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주포 김대원이 마지막으로 득점한 경기도 지난 7월 5일 광주전이었다. 김대원이 마지막 골맛을 본 광주를 상대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40-40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세징야가 이번 광주전에서는 도움을 추가해 부담감에서 헤어날 수 있을 지도 관전포인트다. 2016년 당시 2부였던 대구에서 K리그에 데뷔한 세징야는 개인 통산 138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시즌 8골 3도움을 작성한 세징야는 주니오(울산·20골)와 일류첸코(포항·10골)에 이어 득점랭킹 3위다. 지난 6라운드 서울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통산 39도움을 달성한 세징야는 이후 11경기에서 6득점을 추가한 반면, 도움은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독한 ‘아홉수’의 시련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4경기 득점포까지 침묵하고 있다. 결국 대구가 최근 3경기 무승·무득점 고리를 끊으려면 세징야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세징야가 대구에서 138경기를 뛰는 동안 팀은 56승 32무 50패(2016년 K리그2 기록 포함)를 기록했다. 56승 가운데 세징야는 53.6%에 달하는 30경기에서 득점을 했다. 따라서 대구가 이번 광주전에서 지긋지긋한 ‘아홉수 징크스’와 무득점 행진을 마감하고 통산 200승과 세징야의 40-40 클럽 달성을 동시에 달성할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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