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중고, ‘3단계’ 수도권만 시행 땐 등교방식 현행 유지
대구 초중고, ‘3단계’ 수도권만 시행 땐 등교방식 현행 유지
  • 남승현
  • 승인 2020.08.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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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시행 경우 원격수업 전환
대구지역 초·중·고교는 전국적으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거나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는 한 현행 등교방식(초·중 등교인원 3분의1, 고교 3분의2)을 유지할 전망이다.

고3수험생들은 내달 28일 수시원서 접수가 끝나도 수능일(12월3일)까지는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한다.

이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잦은 등교방식 변경에 따른 학생들의 불안심리 완화, 비대면 수업으로 채울수 없는 인성교육 및 소통을 위해서다.

다만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경우 각 시·도교육청은 정부방침을 따라야 해 대구지역 모든 학교도 원격수업으로 대체된다.

수시원서 접수후 코로나19가 확산될 경우에는 고3수험생들에 대해 등교 및 원격수업 병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을 보이고 있지만 대구지역의 경우 학교내 학생간 전파 및 감염이 없는데다 타 지역에 비해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수도권에만 한정될 경우 현행 등교방식을 유지한다.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전국적으로 시행될 경우에는 시교육청도 이를 따라야 해 모든 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대체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수도권에만 할 경우에는 대구지역 학교들은 현행 등교방식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경우 등교방식이 수시로 바뀔 경우 학습패턴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다 인성교육, 교사·학생간 소통 등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 “교육부가 고3에 대해 수시원서 접수 마감후에는 매일등교 지침을 해제, 학교장 재량에 따라 정할수 있도록 했지만 대구지역은 코로나19가 심각해지지 않는 한 수험생들의 안정을 위해 수능일까지 매일 등교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행 등교방식을 유지하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거나 코로나19가 대유행을 할 경우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대구지역 학교의 등교방식도 바뀔수 있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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