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군수, 현장 점검 나서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27일 오후 이동식 환경오염행위 감시시스템 차량을 이용해 관내 가축분뇨공공처리장, 소각시설 등 환경 기초시설 현장을 점검했다.
이동식 환경오염행위 감시시스템 차량은 예천군이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국비를 확보해 도입, 상습 악취발생 사업장 및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악취발생 부근에 감시시스템 주차 후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악취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예천군은 고농도 악취가 감시될 경우 시료를 채취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배출허용기준 초과 시 개선권고 및 조치명령, 사업장 감시를 강화해 악취와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환경오염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유래 없는 긴 장마와 제8호 태풍 ‘바비’로 쏟아진 빗물에 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악취로 주민들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 군수는 “경북 중심 도시로 예천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식 감시시스템 차량을 적극 활용해 악취와 미세먼지로부터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책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