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질주…삼성전자, 세계 최대 공장 ‘평택 2라인’ 가동
반도체 질주…삼성전자, 세계 최대 공장 ‘평택 2라인’ 가동
  • 김주오
  • 승인 2020.08.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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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EUV 적용 D램 출하
파운드리·V낸드 내년 생산
30조 이상 대규모 투자 집행
직간접 고용 3만4천명 예상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 2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라인에서는 업계 최초로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한 첨단 3세대 10나노급(1z) LPDDR5 모바일 D램이 생산된다.

삼성전자의 평택 2라인은 연면적이 12만8천900㎡(축구장 16개 크기)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이다.

평택 2라인은 이번 D램 양산을 시작으로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으로 만들어져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에 지난 5월 EUV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착공했으며 6월에는 첨단 V낸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낸드플래시 생산라인도 착공했다. 두 라인 모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평택 2라인은 지난 2018년 8월에 발표한 180조원 투자, 4만명 고용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된 것으로 삼성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규투자와 채용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 1라인에 이어 이번 평택 2라인에도 총 30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집행된다. 직접 고용하는 인력은 약 4천 명으로 예상되고 협력사 인력과 건설인력을 포함하면 약 3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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