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7일과 29일 확진자가 발생한 수성구 동아메디병원을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는 원내 감염 전파 가능성을 고려한 조처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수성구 지산동 동아메디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7일 방사선사 1명이 감염된 데 이어 접촉자 검진에서 동거 가족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에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사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 당국은 전날 7시간 동안 현장 역학 조사와 위험도 평가 등을 실시했다. 원내 감염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대책반을 편성해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선 상황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