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한국계’ 더닝, 캔자스시티전 5이닝 노히트 호투
MLB ‘한국계’ 더닝, 캔자스시티전 5이닝 노히트 호투
  • 승인 2020.08.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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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탈삼진 뽑아내며 무실점
한국인 2세 투수 데인 더닝(26·시카고 화이트삭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이어갔다.

더닝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안타는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완벽했다. 그는 1회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했고, 2회 1사 1루에서 흔들리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부터 5회까지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는 2-0으로 앞선 6회 한계 투구 수에 다다랐다는 벤치의 판단으로 공을 넘겼다.

그는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지만, 화이트삭스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한국명 정미수·57)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57)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 선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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