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서장 박희룡)는 3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피의자 검거를 도운 은행원 A(여)씨에게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2시 24분께 대구은행 강촌지점에 찾아온 한 여성(66)이 적금 2천200만 원을 해지하려 했다. 이를 응대하던 A 씨는 여성이 너무 큰 금액을 인출하려 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박희룡 동부서장은 “보이스피싱은 피해 회복이 어렵고 금액도 크기 때문에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동료 직원들에게 적극 홍보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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