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명 늘어난 7천49명이다. 전날 하루 동안 지역 감염 1명, 해외 유입 사례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 효목동 ‘대구사랑의교회’와 관련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해당 교회 소속 교인의 동거 가족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지난달 28일 가나에서 입국한 달서구 거주 50대 남성이다. 입국 당일 동대구역 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데 이어 30일 달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미결정’으로 분류됐다. 그는 31일 재시행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7월 가나에 머무르던 당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5일 현지에서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시는 현재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