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2명… '대구사랑의교회' 관련 1명 추가
대구 신규 확진자 2명… '대구사랑의교회' 관련 1명 추가
  • 조재천
  • 승인 2020.09.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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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확진자 2명… ‘대구사랑의교회’ 관련 1명 추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명 발생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구 ‘대구사랑의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면서 ‘n차 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명 늘어난 7천4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감염, 나머지 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는 동구 효목동 ‘대구사랑의교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해당 교회 소속 교인의 동거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구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 수는 39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1명은 지난달 28일 가나에서 입국한 달서구 거주 50대 남성이다. 입국 당일 동대구역 워킹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데 이어 30일 달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미결정’으로 분류됐다. 그는 31일 시행된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7월 가나에 머물던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5일 현지에서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한편 수성구 지산동 동아메디병원에서도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과 29일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누적 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동구 소재 사랑의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시 한 번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며 “향후 10일간 전개되는 ‘마스크 쓰GO 운동’으로 대구 시민이 최강의 백신임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보여 주자”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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