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 천사, 대구 남구 대명5동에 500만원 기탁
대구 남구청은 한 익명의 기부자가 대명5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1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대명5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직원에게 500만 원이 든 현금 봉투를 건네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곧장 직원들이 따라 나갔지만, 그는 이름을 밝히기를 사양하며 “요즘 같은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대명5동 관내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남계욱 대명5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좋은 뜻으로 선행을 베푼 기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대구 남구청은 한 익명의 기부자가 대명5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1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5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대명5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직원에게 500만 원이 든 현금 봉투를 건네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곧장 직원들이 따라 나갔지만, 그는 이름을 밝히기를 사양하며 “요즘 같은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대명5동 관내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남계욱 대명5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국에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좋은 뜻으로 선행을 베푼 기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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