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곳 대상 설문조사
두 자릿수 30%·세 자릿수 5%
일자리 창출 3만1천여개 분석
작년보다 3분의 1 가량 줄어
두 자릿수 30%·세 자릿수 5%
일자리 창출 3만1천여개 분석
작년보다 3분의 1 가량 줄어
기업 5곳 중 3곳이 올 하반기 한 자릿수 신입 채용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530곳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에 대한 조사결과 기업 64.1%는 ‘한 자릿수 채용’ 계획을 밝혔다. ‘두 자릿수 채용’을 하겠단 기업은 30.7%로 앞서 한 자릿수 채용 계획의 절반에 그쳤다. ‘세 자릿수 채용’은 고작 5.2%에 불과했다.
작년 대비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도 40.1%에 달했고 반대로 ‘전년보다 증가’ 기업은 19.2%에 그쳤다. 나머지 40.7%는 채용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의 37.0%가 채용규모를 줄이겠다고 밝혔고 ‘중견기업’은 54.2%로 더욱 높았다.
하반기 채용 예상인원을 주관식으로 입력받은 그 결과 하반기 상장 기업들에서 새로 창출될 신입 일자리 수는 3만1천173개 선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하반기 4만4천821명 보다 1만3천648명, 비율로는 무려 30.5%포인트 줄어든 규모다. 작년 대비 하반기 신입 일자리의 3분의 1 가량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하반기 ‘대졸 신입 사원을 뽑겠다’고 확정한 상장사는 57.2%로 지난해 66.8%에 비해 9.6%포인트 줄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채용계획 감소 및 주요 기업들의 공채 폐지, 즉 모집방식 변화로 인해 채용규모 감소는 이미 예견된 사실이다”라면서 신입 구직 관문이 좁아질 것을 우려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530곳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에 대한 조사결과 기업 64.1%는 ‘한 자릿수 채용’ 계획을 밝혔다. ‘두 자릿수 채용’을 하겠단 기업은 30.7%로 앞서 한 자릿수 채용 계획의 절반에 그쳤다. ‘세 자릿수 채용’은 고작 5.2%에 불과했다.
작년 대비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도 40.1%에 달했고 반대로 ‘전년보다 증가’ 기업은 19.2%에 그쳤다. 나머지 40.7%는 채용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의 37.0%가 채용규모를 줄이겠다고 밝혔고 ‘중견기업’은 54.2%로 더욱 높았다.
하반기 채용 예상인원을 주관식으로 입력받은 그 결과 하반기 상장 기업들에서 새로 창출될 신입 일자리 수는 3만1천173개 선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하반기 4만4천821명 보다 1만3천648명, 비율로는 무려 30.5%포인트 줄어든 규모다. 작년 대비 하반기 신입 일자리의 3분의 1 가량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하반기 ‘대졸 신입 사원을 뽑겠다’고 확정한 상장사는 57.2%로 지난해 66.8%에 비해 9.6%포인트 줄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채용계획 감소 및 주요 기업들의 공채 폐지, 즉 모집방식 변화로 인해 채용규모 감소는 이미 예견된 사실이다”라면서 신입 구직 관문이 좁아질 것을 우려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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