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난독 초등생 지원 강화
대구시교육청, 난독 초등생 지원 강화
  • 남승현
  • 승인 2020.09.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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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바우처 34곳과 연계
맞춤형 진단·치료 진행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난독으로 학습 및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을 위해 대구난독지원센터와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 34곳 난독바우처와 함께 샐 틈 없는 난독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

‘난독 학생’은 지능과 시력, 청력은 모두 정상인데도 글을 정확하고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 힘들어 하는 학생을 의미한다.

난독으로 인한 기초학력 부족으로 학습결손이 생기면 결국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을 초래하고 나아가 학생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난독 학생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치료 지원은 그 의의가 크다.

시교육청이 난독 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2013년 서부교육지원청 난독 지원센터에서 초등학생 7명을 대상으로 난독 치료 및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대구시교육청 전체 학생으로 확대되었다.

난독바우처 제공기관도 꾸준히 확대되어 2018년 20곳, 2019년 28곳이 공모를 통해 지정됐으며, 2020년 현재 34곳이다.

난독증은 가급적 조기에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학부모의 높아진 관심을 적극 반영해 2018년 88명, 2019년 126명, 2020년은 180명의 학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 내 기초학력센터와 4개 교육지원청 기초학력지원센터가 연계해 난독 학생의 체계적 지원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난독 학생에 대한 진단, 치료 및 훈련 프로그램을 중단 없이 제공해 학력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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