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7명… 모두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대구 신규 확진자 7명… 모두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 조재천
  • 승인 2020.09.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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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7명 모두 60대 이상
설명회 참석자 25명 중 지역민 13명
누적 양성 11명, 미결정 1명, 미검사자 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명 늘어난 7천7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난달 29일 북구 칠성동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명의 거주지는 동구(3명)와 북구(1명), 수성구(1명), 달서구(1명), 달성군(1명) 등 각지에 흩어져 있다. 이들의 연령대는 60대 2명, 70대 3명, 80대 2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모두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대 이상인 만큼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인원은 운영자 포함 총 25명이다. 이 가운데 24명은 거주지가 확인됐지만, 나머지 1명은 파악 중이다. 

거주지가 확인된 24명 중 대구 거주자는 13명이다. 시 방역 당국은 12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율은 92%에 달한다. 진단 검사를 받은 나머지 1명도 ‘미결정’ 사례로 분류돼 추가 검사에서 확진될 가능성이 있다. 거주지가 확인됐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지역민 1명에 대해선 경찰과 함께 위치를 추적 중이다.

대구시는 “8월 29일 북구 소재 동우빌딩 지하 1층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참석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각종 설명회 참석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참석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과 참석자 간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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