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5명… 모두 지역 감염 사례
대구 신규 확진자 5명… 모두 지역 감염 사례
  • 조재천
  • 승인 2020.09.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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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2명
동구 '대구사랑의교회' 교인 1명
수성구 '동아메디병원' 환자 1명
부산 해운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명 증가한 7천7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지난달 29일 북구 칠성동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확진자 수는 2명 늘었다. 이 사례로 새로 확진된 1명은 수성구 거주 60대 남성으로, 지난 3일 실시된 진단 검사에서 ‘미결정’으로 분류됐지만 이튿날 재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다른 1명은 달성군 거주 7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사업 설명회 참석 후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달성군 거주 80대 남성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구시 방역 당국은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인원을 27명으로 파악 중이다. 심층 CCTV 분석 결과, 추가 참석 인원 2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추가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참석자 27명 가운데 22명은 양성, 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동구 효목동 ‘대구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42명으로 늘었다. 전날 해당 교회 소속 교인인 수성구 거주 30대 여성이 자가 격리 중 시행된 검사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 지산동 ‘동아메디병원’에 입원 중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던 60대 여성 1명도 양성으로 판정됐다. 

새로운 감염 사례도 나타났다. 경북 소재 친척 집에서 부산 해운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남구 거주 60대 여성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신규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은 밀폐된 실내 모임에 참석하지 말고, 이번 주말 동안 외출과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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