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소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 1천18명이 신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공여에 나섰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2차 단체 혈장 공여를 진행했다.
이번 혈장공여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신도 1천371명이 참여했다. 이 중 수술·지병·수면부족 등 건강사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인원을 제외한 1천18명이 공여를 완료했다.
앞서 1차 혈장공여에는 628명이 참가해 1·2차 합계 총 1천 646명이 혈장공여를 했다.
이번 단체 혈장공여에는 1천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발열체크 및 명부작성, 셔틀버스 운영, 손소독제 비치 등 운영 전반에서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빌려 진행됐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완치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까지 혈장공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