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곳곳에 물폭탄...하천 범람.도로 통제
경주 곳곳에 물폭탄...하천 범람.도로 통제
  • 안영준
  • 승인 2020.09.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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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현곡면 나원3리 마을 일부가 침수돼 경주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해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경주시 현곡면 나원3리 마을 일부가 침수돼 경주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해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영향권으로 경주지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현재 경주지역에는 평균 128.9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천북면의 경우 374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또한, 하천 범람과 도로 침수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오전 10시 형산강 강동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외동읍 동천 냉천구역, 외동읍 냉천리 오무골소하천, 경주 남천이 범람했다.

많은 비가 내리자 경주시는 저지대를 중심으로 주민대피령을 내리고 인명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주시는 7일 오전 7시 저지대와 산사태 우려 지역, 해안지역 등 취약지역을 비롯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긴급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은 현곡면 나원 3리, 천북면 신당천, 인왕동 양지마을, 산내면 의곡2리, 신원1.2리, 대현리 일원 등이다.

이날 오전 현곡면 나원3리 마을의 주택 일부가 침수되면서 경주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해 주민 11명을 구조했으며, 도로 신호등도 곳곳에서 고장이 발생했다.

특히 월성원전 2.3호기는 태풍으로 터빈발전기에 이상이 생겨 원자로 출력을 60%까지 내린 상태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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