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확진 119명…닷새째 100명대 유지
국내 신규 확진 119명…닷새째 100명대 유지
  • 조재천
  • 승인 2020.09.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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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108명·수도권 80명
“인내 결과…긴장 늦춰선 안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100명대로 집계됐다. 정부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내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고 밝혔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 1천296명이다. 전날 대비 119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100명대 후반을 기록하다 5~6일 1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된 뒤 이날은 100명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서울 48명, 경기 31명, 인천 1명 등 80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부산·광주 각 9명, 대전 5명, 울산·충남·경남 각 3명, 대구 2명, 전북에서는 1명이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서울 47명, 경기 30명, 부산 9명, 광주 7명, 대전 5명, 울산·충남 각 3명, 경남 2명, 대구·인천 각 1명 등 108명은 지역 감염 사례다. 검역 4명 포함 나머지 11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열흘 전인 8월 27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434명이었지만 최근 5일째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2%에 달하는 만큼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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