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 심혈관계 질환자에 치명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심장내과 한성욱, 김인철 교수가 심장 외막 지방 조직이 코로나19 감염 후 심혈관계 손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여러 국가에서 발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논문 ‘심장 외막 지방 조직: 심장 손상을 유발하는 코로나19의 연료’는 나이가 많고 비만인 환자의 심장 외막 지방 조직과 코로나19의 상관관계를 그림으로 설명한다.
김인철 교수는 “기저 심혈관계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장 외막 지방 조직을 자극시켜 더 큰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설명한 논문”이라며 “이번 논문을 기반으로 추후 코로나19 관련 심혈관계 치료에 대한 더욱 폭넓은 연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