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 2명 모두 해외 유입…지역감염 보름 만에 0명
대구 신규 확진 2명 모두 해외 유입…지역감염 보름 만에 0명
  • 조재천
  • 승인 2020.09.0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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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뷔페 이용객 70명 전수조사
5일 확진자 1명 외 69명 ‘음성’
대구에서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보름 만에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2명 증가한 7천86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수성구 거주 50대 남성과 달서구 거주 50대 남성은 지난 6일 인도에서 입국해 동대구역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시행된 진단 검사 결과,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달성군 논공읍 소재 만나한식뷔페를 이용한 7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5일 확진된 1명(20대·남·경북 고령)을 제외하고 6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식당은 지난달 29일 북구 칠성동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배우자가 근무하는 곳으로 파악됐다. 이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시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전수 검사를 벌였다.

시 관계자는 “7월 4일부터 8월 15일까지 43일간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뒤 8월 16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위기를 맞았다”면서 “하지만 15일 만에 다시 지역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더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로 확진자 0명의 기록을 계속 이어 나가자”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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