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미술인과 희망 모색

16일 대구문화재단 멘토스쿨
최은주 대구미술관장 초청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 예술인지원센터가 지역예술인 역량강화와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줄 제3차 멘토스쿨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세계’를 16일 오후 7시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연다.

멘토스쿨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술활동과 프로모션이 어려워진 지역예술인들을 위해 준비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각 예술계를 주름잡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사를 초대하여 급변하는 시대에 예술가의 생존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략, 창의적 사고,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에 대한 길잡이 역할로 매달 1회씩 진행 중이다.

이번 주제는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세계로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이 멘토의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대구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다양한 프로젝트를 사례로 팬데믹 시대에 변화된 예술생태와 그에 따른 다양한 실험과 대안들을 멘티들과 함께 이야기 해봄으로써 뉴노멀 시대에 새롭게 주목해야할 부분과 가능성에 대해 진단해 본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모색해보는‘새로운 연대’전을 통해 시대를 반영한 작품 소개와 더불어 새로운 환경에 마주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의 범위와 새로운 매체 그리고 그 경로를 살펴본다.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동대학원에서 미술이론과 미술교육으로 각각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5년간 학예연구실장, 보존관리실장, 덕수궁미술관장, 서울관운영부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가 주목하는 국내 대표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예술인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온라인에 내보이는 ‘나의 예술세계’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높은 조회수와 함께 지역예술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멘토스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또는 예술인지원센터 페이스북에 링크된 구글폼을 통해 간단히 입력·신청 할 수 있다. 선정된 멘티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53-430-1231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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