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 감염에 국내 신규 확진 155명
산발 감염에 국내 신규 확진 155명
  • 조재천
  • 승인 2020.09.10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1명…집회 확진자와 접촉
경북 지역감염 2명·해외유입 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째 100명대로 집계됐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하면서 폭발적인 확산세는 억제하고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두 자릿수로 감소하진 않고 있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 1천743명이다. 전날 대비 155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141명은 지역 감염 사례, 14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 141명 가운데 경기 47명, 서울 46명, 인천 5명 등 98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충남 12명, 대전 11명, 광주 5명, 울산 4명, 경북·충북 각 2명, 부산·대구·강원·전북·전남·경남·제주에서는 1명씩 확진됐다.

전날 대구에서는 수성구 거주 9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수도권 도심 집회 참석 후 지난달 26일 확진된 동구 거주 50대 남성 A 씨와 연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A 씨로부터 연쇄 감염된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격리 해제 전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2명, 해외 유입 사례로 1명이 확진됐다.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영덕 거주 50대다. 이 확진자는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인 어머니 등 가족과 접촉해 자가 격리하던 중 격리 해제 전 진행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예천 거주 80대는 울산 확진자 아들 부부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는 러시아인으로,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