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가 제51회 부산MBC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포철고는 10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영덕고를 3-0 승리를 물리쳤다.
이날 포철고는 전반 9분 김준호의 증거리 포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전반 30분 최민서의 헤딩 추가 골과 후반 6분 이현주의 쐐기 골이 잇따라 터지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번대회에서 포철고는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6경기동안 22골(경기당 3.67골)의 터뜨리는 공격력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반면 실점은 2점에 그치는 등 공수 모두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대회 최우수 선수는 포철고 오재혁이, 6골을 터트린 최민서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 이현세와 하금성은 각각 공격상과 수비상을 받았고, 포철고를 대회 정상으로 이끈 백기태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