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 영덕고 축구부 창단 첫 전국대회 준우승
40년 전통 영덕고 축구부 창단 첫 전국대회 준우승
  • 이진석
  • 승인 2020.09.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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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고와 결승전
영덕고축구부
지난 10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부산 MBC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영덕고 축구부가 상장과 트로피와 함께기념촬영을 가졌다.

40년 전통의 영덕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 후 전국대회에서 첫 준우승을 차지해 축구의 고장 영덕의 명성을 지켰다.

지난 10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1회 부산 MBC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포항제철고등학교와 결승전에서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예선전에서 부산정보고 3대2 승리, 동아고와 부천중동FC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만난 동부산FC와는 승부차기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근 전국대회 예선의 문턱도 넘지 못했던 영덕고 축구부는 경기의 승패보다는 결승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비록 준우승이지만 영덕고 축구 선수 이하 학생, 학부모, 교직원, 군민들은 한 마음으로 기쁨을 나눴다.

김진훈 교장은 “축구부 상황을 냉철히 파악하고 사기 진작 및 중·장기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거쳐 축구부 대상으로 여러 차례 강연을 통해 자신감을 증진시켜온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북도교육청에서도 인조 잔디 교체, 축구부 운동장 LED 조명기구 교체 등 지속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해 주었으며 영덕 지역사회의 축구에 대한 지원과 성원도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실력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준우승을 달성한 최호관 감독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번 해보자는 굳은 신념으로 밤낮없이 훈련에 전념해준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을 믿고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발전하는 영덕고 축구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덕=이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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