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여자고등학교는 지난 9일 ‘교정에 뜬 별,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라는 주제로 ‘윤동주 문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댄스동아리 언매치드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시인 동주’의 저자 안소영 작가 초청특강, 윤동주의 삶과 시 세계 주제 탐구 발표,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낭송회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2학년 학생 중 사전 희망 신청을 받아 30명 내외로 진행했다. 특강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은 엽서 쓰기와 책갈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고, 도서실 벽면에 시화 갤러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안소영 작가 초청 특강은 ‘청년 동주, 만 27년 2개월의 삶과 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 탐구 발표회는 비교적 친숙한 시인 ‘자화상, 서시, 참회록’ 등의 작품은 물론 ‘황혼이 바다가 되어’와 같은 낯선 작품도 다뤄졌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