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신청 대상 선정
고령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신청 대상 선정
  • 추홍식
  • 승인 2020.09.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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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심의 최종 통과
내년 1월 등재신청서 제출
고령지산동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2022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등재 여부가 최종결정되는 고령지산동 고분군이 가야고분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관문을 최종 통과했다.

지난 10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 심의결과,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됐다.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추진은 2013년에 3개 고분군(고령 지산동,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로 시작됐다.

2017년 문화재위원회에서 3개의 유적만으로는 세계유산적 가치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결정하자 가야고분군 104개소 중 선정 평가를 통해 4개 고분군을 추가하면서 2019년 1월 7개의 고분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했다.

세계유산 등재 공동추진을 위해 문화재청과 10개 광역·기초지자체간 업무협약을 갖고 2017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을 구성했다.

동아시아 문화권과의 비교연구 등을 통해 그동안 ‘가야고분군 연구총서’만 총7권을 발간하기도 했다.

가야고분군은 이번 문화재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일부 미비점으로 지적된 사항을 추가 수정·보완, 2021년도 1월말까지 영문 최종본을 제출하고 유네스코 자문기구(ICOMOS)의 현지 실사 등을 거쳐 2022년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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