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희망지원금 신청률 보름만에 90% 돌파
대구희망지원금 신청률 보름만에 90% 돌파
  • 김종현
  • 승인 2020.09.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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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청자 24만여명 남아
대구시의 희망지원금(코로나 2차 생계자금) 신청률이 지난달 31일 카드수령을 신청한지 보름만에 90%을 넘어섰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대구희망지원금 신청률은 90.4%로 파악됐다.

전체 지급대상 243만 2천436명중 219만8천 517명이 신청했다. 이중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163만1천912명(67.1%)으로 가장 많고, 이어 현금지금(33만4천538명, 13.8%), 대구행복페이(23만2천67명, 9.5%) 순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전체 지급예정 금액 2천430억원중 2천171억원이 지급돼 261억원이 남아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24만명은 오는 25일까지 신청하면 되는데 신청하지 않은 금액은 대구시로 귀속된다.

전국 최초로 개인단위로 지급되는 희망지원금은 신생아까지 지급대상에 포함됐는데 13일 현재 545명이 출생증명서를 첨부해 신청했다.

14일부터는 방문신청 5부제가 해제돼 어느 요일이든 신청이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은 ‘찾아가는 신청’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 남희철 안전정책관은 “9개 카드사와 통신망을 연결해 새마을금고·신협·수협·우체국 체크카드까지 온라인으로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와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자에게 먼저 현금을 지급함으로써 노령층 등 취약계층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도록 해 시민불편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대구시는 아직 코로나 19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신청마감일인 이달 25일까지는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해주기를 당부했다. 대구시는 추석전 지급을 모두 완료한 뒤, 다음달 8일까지 ‘대구희망지원금 이의신청’을 받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1인당 10만원이지만 그동안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낸 시민들에게 추석을 앞두고 위로와 보탬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아직 신청하시지 않은 시민들은 9월 25일까지 꼭 신청해 지역에서 소비해주시면 지역경제에 희망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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