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대구역 승차장 일부 천장서 물이 떨어져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물이 떨어지는 장소는 역 승차장 12번 게이트의 16호차 탑승 지점이다. 이곳은 현재 천장에서 물이 새서 떨어졌다 안 떨어졌다를 반복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동대구역에 따르면 대구시는 현재 물이 떨어질 때면 낙하 지점 아래에 펜스를 쳐서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하지만 선로와 인접한 곳이라 승객 통행이 잦은 시간대에는 펜스를 치지 않고, 다량의 물방울이 떨어질 때만 임시로 설치하고 있다.
이달 초 동대구역 해당 지점에서 만난 승객 A 씨는 “위에 공사 중인 걸로 아는데 그것 때문에 물이 새는 건지 물방울이 떨어졌다 안 떨어졌다 한다”며 “승객들이 불편할까봐 펜스로 둘러쳐서 지나가지 못하게끔 할 때도 있더라”고 말했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물이 떨어지는 원인을 공사 후 이어진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건설본부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동대구역광장 고가교의 확장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는 하자보수 공사를 시행했다.
공사 도중 문제가 발생했다. 장마와 태풍을 지나면서 집중 호우가 쏟아질 때면 배관을 잇는 조인트 부분에서 물이 일정 이상 차면 샌다는 것이다. 건설본부는 공사장의 전체 조인트 부분에 물받이를 설치한 상태다.
건설본부는 동대구역에 물이 새는 것을 인지한 후 시공사에 2차 보수공사를 요청했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물받이에서 배수가 되지만 물받이 이음부 파손 등의 손상 유무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물이 떨어지는 장소는 역 승차장 12번 게이트의 16호차 탑승 지점이다. 이곳은 현재 천장에서 물이 새서 떨어졌다 안 떨어졌다를 반복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동대구역에 따르면 대구시는 현재 물이 떨어질 때면 낙하 지점 아래에 펜스를 쳐서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하지만 선로와 인접한 곳이라 승객 통행이 잦은 시간대에는 펜스를 치지 않고, 다량의 물방울이 떨어질 때만 임시로 설치하고 있다.
이달 초 동대구역 해당 지점에서 만난 승객 A 씨는 “위에 공사 중인 걸로 아는데 그것 때문에 물이 새는 건지 물방울이 떨어졌다 안 떨어졌다 한다”며 “승객들이 불편할까봐 펜스로 둘러쳐서 지나가지 못하게끔 할 때도 있더라”고 말했다.
대구시 건설본부는 물이 떨어지는 원인을 공사 후 이어진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건설본부는 지난 2011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동대구역광장 고가교의 확장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는 하자보수 공사를 시행했다.
공사 도중 문제가 발생했다. 장마와 태풍을 지나면서 집중 호우가 쏟아질 때면 배관을 잇는 조인트 부분에서 물이 일정 이상 차면 샌다는 것이다. 건설본부는 공사장의 전체 조인트 부분에 물받이를 설치한 상태다.
건설본부는 동대구역에 물이 새는 것을 인지한 후 시공사에 2차 보수공사를 요청했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물받이에서 배수가 되지만 물받이 이음부 파손 등의 손상 유무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