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학습도 즐거워” 어르신들의 배움 열정
“가정학습도 즐거워” 어르신들의 배움 열정
  • 채영택
  • 승인 2020.09.15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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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기억학교, 거리두기 동참
임시휴관, 가정방문으로 대체
수학·미술 프로그램 교재 제공
성덕기억학교
성덕기억학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저하·치매·우울증을 예방 하기 위해 안부전화를 통한 건강체크, 동선파악, 말벗·상담 등을 진행한다.

성덕기억학교(소장 정선영)는 정부와 대구시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휴관을 실시했다.

이에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저하·치매·우울증을 예방 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로 매일 안부전화를 통한 건강체크, 동선파악, 말벗·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 매일 식사지원이 필요한 어르신 7명과 주2회 전체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지원한다.

학교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축소하여 가정학습교재로 제작(한글·한자·수학·미술· 칠교프로그램)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최 모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으로 집으로 발송해주신 가정학습교재로 공부하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해소한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최근 성덕기억학교는 회의를 통해 과거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콩나물을 키우는 것을 착안하여 콩나물시루세트를 제공하여 가정에서 직접 콩나물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김모 어르신은 “콩나물 시루 덕분에 매일 친구같이 이야기도 하고 키우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삶은 바뀌었지만, 코로나19도 꺾지 못하는 ‘성덕기억학교’ 어르신들의 열정은 넘쳐만 간다. 이렇듯 각 가정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성덕기억학교 외 14개의 기억학교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를 극복하길 기대해 본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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