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점검 결과 ‘적합’
매주 ‘안전점검의 날’ 지정 운영
문경 단산모노레일이 지난 7월 실시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임시검사 권고사항인 ‘경사구간 비상대피계단, 상부정류장 낙석방지망, 철쭉동산 울타리 설치’등 시설 보강을 마치고 충분한 시운전을 거친 후 오는 18일 새롭게 문을 연다.
문경시는 올 여름 긴 장마로 공사가 다소 늦어졌지만 비상대피계단 설치 등을 하면서 모노레일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보강 및 승차감을 개선했다. 또, 모노레일 전 구간에는 CCTV 및 안전을 위한 무단출입 통제 라인을 설치하고 모노레일 탑승 시 관광객을 위한 신나는 음악과 문경관광 홍보멘트도 보완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그동안 임시검사 항목인 ‘MCU 통신점검, LTE 통신품질, 차량정차 후 재출발 시 차량 밀림현상’등에 대한 점검을 통해 최근 안전기준‘적합’으로 판정했다.
모노레일 운영사인 문경관광진흥공단은 이에 따라 오는 18일 재개장키로 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탑승객은 마스크 착용과 대인소독기 통과 후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작성을 거쳐 탑승이 가능하며 모노레일은 창문 50%를 개방해 운행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매주 월요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시설물 안전관리와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 단산모노레일은 별빛전망대, 캠핑장, 사계절 썰매장, 챌린저 시설, 패러글라이딩, 단산 정상 등산로(해발 956m, 왕복 3.8km)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주흘산·조령산을 비롯한 문경의 명산과 백두대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단산모노레일 예약 및 입장은 문경관광진흥공단 홈페이지(http://www.mgtpcr.or.kr) 및 054-572-7273, 054-572-3161로 문의하면 된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