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교육혁신 선도대학 위상 확립”
[계명대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교육혁신 선도대학 위상 확립”
  • 남승현
  • 승인 2020.09.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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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 국가 347개 대학과 교류
파격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
혁신지원사업 통해 융합교육
계명대
계명대에는 2020년 학부교육, 어학당 등을 통해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이 2천100여 명에 달하는 등 캠퍼스의 글로벌화에 성공했다. 또 꿈의 장학제도 비사스칼라를 비롯해 다양한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 사진은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계명대학교 제공

<우리 대학으로 오라>계명대 올해 창립 121주년

계명대의 역사는 대학부속 동산의료원의 전신으로 1899년 미국 선교사들이 설립한 제중원에서부터 시작된다. 계명대는 구한말 새로운 보건 교육과 의료 봉사기관으로 출발한 것이다.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된 나라를 새롭게 건설할 인재 육성을 위해 고등교육의 탁월성을 추구하며, 계명기독학관을 설립. 지금의 대학모습을 갖춰 나갔다.

1899년 창립돼 2020년 창립 121주년을 맞이한 계명대학교는 현재 5개의 캠퍼스(성서캠퍼스 50만평, 대명캠퍼스 2만2천평, 동산캠퍼스 2만9천평, 칠곡캠퍼스 73만평, 달성캠퍼스 5만6천평)를 가지고 있다. 재학생 2만2천여명, 외국인 유학생 1천여명, 대학원생 2천여명 등 2만5천여명의 학생들과 교수 1천200여명, 직원 300여명, 15개 단과대학, 22개 학부, 36개 학과, 57개 전공, 2개의 계열, 10개의 대학원으로 구성된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캠퍼스의 글로벌화

계명대는 다국적 캠퍼스 조성으로 지역대학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성공적인 사례를 잘 보여주는 대학이다. 2020년 현재 계명대에서 학부교육, 어학당 등을 통해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이 2천100여 명으로 재학생의 10%에 달한다. 이들의 국적도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타지키스탄, 베트남, 중국, 일본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2007학년도에 신설된 계명아담스칼리지(Keimyung Adams College)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능력과 자질을 갖춘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년간 전 교육과정을 해당분야 석학으로 구성된 외국인 교수진이 영어로만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성적우수 장학제도와는 별도로 운영되는 KAC 특별 장학제도, UC Berkeley 해외연수, 네브라스카 링컨대학 복수학위 등 국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탁월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계명대는 64개국 347개 대학 및 46개 기관과 글로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의 장학제도 비사스칼라

계명대의 파격적인 인재양성 장학프로그램인 ‘비사스칼라’는 인문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8 이내, 자연계열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9 이내, 예체능계열 수능 3개 영역 등급 합이 6이내(단, 의예과 등 일부학과는 별도 적용)이면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간 360만원, 기숙사비 전액, 국외연수 지원(500만원 이내), 국외체험지원(100만원 이내), 본교 대학원(석사, 박사) 진학 시 등록금 전액, 어학, 컴퓨터 특별교육지원 및 전담교수 배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조건만 충족하면 전공과 인원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지급된다는 점은 가히 ‘꿈의 장학프로그램’이라고 칭송 받을 만하다.

◇대형국책사업 선정, 특성화프로그램

계명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융합 교육과정을 체계화해 나간다. 2020년 1차 년도 연차평가서 최우수 A등급 받아 1차년도 66억원에 이어 2차년도 7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융합교육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계명대는 지금까지 ACE+(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 CK-1(지방대학특성화사업), CORE(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계명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기존의 국책사업 운영을 담당해 왔던 교육혁신처에서 주관해 기존 사업과 새로운 사업의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해 나갈 예정이다.

창업 강좌와 아이템 사업화 지원, 20여 개 자율·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창업 활성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외 명문대학 복수학위제

EMU(미국 이스턴미시건대), DigiPen(미국 디지펜공과대학) 복수학위는 두 대학의 졸업장을 받는 장점뿐만 아니라 2년간의 유학, 특별 장학제도 등의 혜택으로 인기다. 이외에도 VUW(뉴질랜드 빅토리아대학), SHNU(중국 상해사범대학), BLCU(중국 북경어언대학) 등 다양한 국가 유수 명문대학과 복수학위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강문식-계명대입학부총장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은 수시모집의 경우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입생 4천615명 중 3천634명…미술계열, 일반전형 20명 선발

2021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2천32명 선발
올해도 ‘120주년 장학금’ 지급
“자신에 유리한 전형 잘 분석을”

계명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천615명 중 79%인 3천634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천32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천7명, 실기/실적전형으로 59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계명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올해부터 미술계열의 6개 학과에서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하는 것이다.

미술계열 학과이지만 실기고사가 없어, 미술에 끼와 소질이 있고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의 지원 대상이 확대되어 올해부터 농어촌학생도 지원이 가능하고, 전년도와 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의 의예과 1단계 선발인원이 10배수로 확대되어(전년도 7배수) 내신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 지역전형) 주간학과에만 적용되며, 모든 학과의 기준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또한,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의 등급만 적용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 볼 점은 전년도에 120주년 기념으로 주었던 신입생 특별장학금이 올해도 지급한다는 점이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 합격자의 입학성적 상위 50%까지 지급이 되며, 모집요강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의예과에 관심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총 10명[학생부종합(일반전형) 4명, 학생부종합(지역전형) 6명]을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계명대는 전과(소속 학과 변경)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100여개의 다양한 학과가 있는 계명대의 전과 신청은 재학 중 3번(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해 또 다른 입시전략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경찰행정학과, 기계공학전공,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하여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필요가 있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부총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면접에 자신이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 고려하여 고3 재학생들이 불리하지 않게 공정하게 평가하고, 자기소개서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학생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계명대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23일부터28일까지며,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과, 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전형 간 4개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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